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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SPZL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리 아스펜과의 인터뷰(Gary Aspden Talks adidas SPEZIAL FW17 by Sneaker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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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스페지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리 아스펜과의 인터뷰(Gary Aspden Talks adidas SPEZIAL FW17 by Sneakers Magazine)

아디다스의 70~80년대의 레트로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페지알(adidas Originals Spezial)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리 아스펜(Gary Aspden)의 지휘 아래 매번 멋진 컬렉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의 아디다스 빈티지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니커즈들은 발매와 동시에 품절이 될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저를 비롯해 소수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ㅎㅎ 아디다스 SPZL(adidas Originals by Spezial) FW17 컬렉션은 9월 22일과 10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발매 되었고 다행히도 국내에도 정식 발매되었으며 압구정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디다스 SPZL(adidas Originals by Spezial) FW17 컬렉션의 발매를 기념하여 독일에서 발간되고 있는, 제가 꽤나 좋아하는 잡지 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에서 SPZL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리 아스펜(Gary Aspden)과 메인 모델이였던 골디(Goldie)와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그 일부가 온라인에 공개되었습니다(제가 갖고 있는 Sneakers Magazine No.36 책을 비교해보면 80% 이상 온라인에 공개됨). 그 중 일부분을 발번역과 제 멋대로의 재해석으로 소개합니다. 😀

게리 아스펜(Gary Aspden)은 인터뷰 속 사진에서 이번 SPZL FW17시즌 컬렉션 중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는 랍스커스 트랙슈트(adidas Originals by Spezial Labskaus Track Suit)를 입고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구매한 제품!!!! 형, 멋있어요!! 😀

영어 잘하시는 분, 도와주세요!! 함께해요!! 이메일(weloveadidas.com@gmail.com) 보내주세요!! ㅠㅠ 진짜 너무 오래걸림 ㅋ


아디다스 SPZL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리 아스펜과의 인터뷰(Gary Aspden Talks adidas SPEZIAL FW17 by Sneakers Magazine) 1

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 : 아디다스 스페지알(adidas Spezial)의 이번 FW17 컬렉션은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나요?

게리 아스펜(Gary Aspden/Creative Director of adidas Spezial) : 지난 아디다스 스페지알 SS17(adidas Spezial SS17) 컬렉션은 자메이카의 레게 문화와 영국 축구 문화 사이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번 아디다스 스페지알 FW17(adidas Spezial FW17) 시즌에서는 다시 한번 아디다스의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는 핵심적인 것들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시작점을 아디다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신발들에서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디자인 포인트들은 신상 의류들과 신발에 다시 반영되었습니다.

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 : 컬렉션의 시작 포인트를 신발로 잡으셨다니 꽤나 멋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신발에 대해 더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게리 아스펜(Gary Aspden) : 아디다스 스페지알(adidas Spezial) FW17 컬렉션의 신발들은 일상 운동화, 레저용 운동화, 빈티지, 아웃도어 스타일까지 꽤나 다양한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이전에 발매되었던 라콤브 SPZL(Lacombe SPZL) 스니커즈가 블루 색상에서 그린 색상으로 다시 발매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라콤브 SPZL(Lacombe SPZL)에 대해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내왔을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디다스 스페지알(adidas Spezial) 컬렉션을 통해 발매된 운동화 중 베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몇 년 안에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더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게리 아스펜의 코멘트 – 라콤브 SPZL (Comment of Gary Aspden – Lacombe SP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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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발매되었던 라콤브 SPZL은 혀와 뒷꿈치 부분의 색상이 변경되었습니다. SPZL 컬렉션으로 발매 이후 상징적인 아이코닉 제품으로 우뚝 섰다고 할 수 있다.

게리 아스펜의 코멘트 – 웬슬리 GT SPZL(Comment of Gary Aspden – Wensley GT SP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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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슬리 GT SPZL은 지난 시즌에 발매된 웬슬리 SPZL의 후속작으로 80년대 유럽에서 생산된 모델을 기초로 하였습니다.


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 : 아디다스 클래식 아이템들로 스페지알 컬렉션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좋아하는 아이템들을 선별적으로 골랐기 때문에 점점 선택의 폭은 줄어들어 어렵지 않습니까?

게리 아스펜(Gary Aspden) : 아,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도 스페지알 팀이 들여다보지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팀은 항상 아디다스의 내부 다른 팀들과도 교류하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디다스의 내부 팀에서는 버뮤다(Burmuda) 스니커즈를 발굴하여 재발매했었고 스페지알 팀은 Garwen SPZL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이전에는 Gaucho라고 알려진 슈퍼 토바코 스페지알(Super Tobacco SPZL)인텍트 스페지알(Intrack SPZL)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 :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만드는 것과 기존의 것을 참고하여 재창조하는 방법 중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게리 아스펜(Gary Aspden) : 사실, 개인적으로는 1대1로 복각하는 작업보다는 빈티지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형태의 것을 만드는 것에 더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진행한 슈퍼 토바코(Super Tobacco) 같은 신발의 경우 오리지널보다 훨씬 더 좋은 재료로 새로이 만들었는데 이러한 경우도 무척 좋아합니다. 라콤브 SPZL(Lacombe SPZL)과 새로이 나올 라콤브 SPZL(Lacombe SPZL)을 옆에 두고 재료나 소재 등의 디테일을 따지자면 비교가 어렵습니다. 굳이 빈티지처럼 보이게 하려고 신발을 긁거나 상처를 내거나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신발이 전반적인 모양을 손상시키지 않고 좋은 방향으로 개선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입니다.


게리 아스펜의 코멘트 – 맥카튼 SPZL(Comment of Gary Aspden – McCarten SP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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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Carten SPZL은 빈티지 레저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신발입니다. 몇 해 이전에 발매되었던 Albrecht SPZL의 후속작이라 볼 수 있으며 SPZL의 특별한 후원자이며 내 친구인 Bobby McCarten의 이름을 빌려왔습니다.
(주석 : 참고로, Bobby McCarten의 컬렉션 아카이브를 통해 SPZL 제품이 발매된 적이 있을 정도로 아디다스 SPZL 팬들 중에는 유명인사입니다.)

게리 아스펜의 코멘트 – 스피리투스 SPXL (Comment of Gary Aspden – Spiritus SP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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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옐로우 색이 오리지널 색상입니다. 원래 이름은 Spirit이지만 법적인 이유로 이름을 변경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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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 : 작업 진행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게리 아스펜(Gary Aspden) : 저는 개인적으로 아디다스의 빈티지 카탈로그(신발 이미지가 많은)를 많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 아디다스 본사 팀에서는 아카이브에 보관중인 오리지널 신발이나 의류, 카탈로그, 원단 견본 스와치 등 다양한 옵션의 참고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스페지알 팀은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무드 보드나 이미지 레퍼런스 등을 종합하고 방향을 결정하고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프로젝트의 최종 결정은 스페지알 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팀원들의 노력이 바탕이 됩니다.

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 : 이번 스페지알 FW17에서 자랑할 만한 것이 있나요?

게리 아스펜(Gary Aspden) : 의류 중에서 아버스타인 자켓(adidas SPZL Abenstein Jacket)코펠만 베스트(Adidas SPZL Kopelman Vest)를 말하고 싶습니다. 이 제품들은 매우 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스타인 자켓(adidas SPZL Abenstein Jacket)은 실을 사용하지 않고 본딩 처리하는 신기술 울트라소닉(Ultrasonic) 공법을 사용하였으며 양면 점퍼로 뒤잡으면 자켓의 아이덴티티라고도 할 수 있는 레드 색상의 자켓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저는 제품의 외형도 중요하지만 내부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신경써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의 윈터힐 SPZL(Winterhill SPZL)의 경우에는 그동안 진행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겨울용 신발이라 이것을 진행할 때 무척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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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아스펜의 코멘트 – 윈터러너 SPXL (Comment of Gary Aspden – Winterhill SP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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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티롤 출신의 산악인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에게서 영향을 받은 부츠입니다.

게리 아스펜의 코멘트 – 인텍트 SPZL (Comment of Gary Aspden – Intack SPZ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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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아디다스 가우초(Gaucho) 스니커즈를 베이스로 약간의 디자인적 요소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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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 매거진(Sneakers Magazine) : 이번 시즌의 룩북은 DJ 골디(Goldie)의 참여가 큰 화제였고 꽤나 멋진 비주얼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떻게 프로젝트가 진행이 된건가요?

게리 아스펜(Gary Aspden) : 저는 처음 아디다스 스페지알을 시작했을 때 그동안의 “스니커즈 컬쳐(Sneaker Culture)”에 대해 조금 지치고 있었습니다. 2003년에 베이프(A Bathing Ape), 아디다스 컨소시엄(adidas Consortium), 슈퍼스타 35주년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바쁘게 지냈지만 조금 더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사람들이 그들 각자의 개인 스타일에 어울릴만한 클래식한 무언가를 만들어 내길 원했습니다.

이번 아디다스 스페지알 FW17(adidas Spezial FW17)의 골디(Goldie)의 섭외는 정말 자연스러운 결정이였습니다. 그는 나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지만 골디(Goldie)는 스페지알(SPZL)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주 오랜 아디다스의 팬이며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본인만의 스타일로 유행을 타지도 않습니다. 90년대 후반 스포츠 비즈니스에서 시작한 모든 것들이 지금 일종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지금 진행되는 스페지알 컬렉션의 아이디어와 영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Gary Aspden은 아디다스 영국에서 근무한 사람이기 이러한 언급을 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디다스 SPZL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Gary aspden 참조

source : http://sneakers-magazine.com/gary-aspden-adidas-spezial-fall-winter-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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