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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 조던을 제치고 2등으로 나선 아디다스 (adidas Jumps Jordan to No. 2 Sneaker Brand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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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ezys jumped over the Jumpman

2012년, 나이키(Nike)와의 결별 후 칸예 웨스트(Kanye West)는 자신이 소유한 힙합 레이블 G.O.O.D Music을 통해 컴필레이션 앨범 Cruel Summer(2012)을 제작하며 그 음반의 3번째 싱글로 New God Flow 이란 곡을 발표합니다. 아디다스와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가는 푸샤 티(Pusha T) 피처링이 이루어진 이 곡에서 칸예는 앞으로의 일들을 암시하는 가사를 풀어냅니다.(OH, YEEZUS!!)

Yeezys jumped over the Jumpman
칸예 웨스트(Kanye West) – New God Flow

그리고 4년 후인 2016년에 발표한 The Life of Pablo 앨범의 수록곡 Facts를 발표하며 나이키(Nike)를 다시 한번 디스하며 확인 사살용 랩을 만듭니다. 4년 전 공언했던 이야기는 결국 현실로 이루어졌고, 그의 대단한 자신감과 파워는 아디다스(adidas Group)에게 큰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Yeezy, Yeezy, Yeezy just jumped over Jumpman
칸예 웨스트(Kanye West) – Facts


조던 브랜드를 제치고 2등으로 나선 아디다스 (adidas Jumps Jordan to No. 2 Sneaker Brand)

그리고 2017년 9월 18일, 미국 시장조사 전문 기업 NPD 그룹 소속의 매트 파월(Matt Powell)이 트위터를 통해 재미있는 소식을 하나 전합니다. 아디다스가 조던(Jordan)을 눌렀다는 팩트!

매트 파월(Matt Powell)은 아디다스가 미국 운동화 시장에서 조던(Jordan) 브랜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내가 평생동안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 했던 일이라고 언급합니다. 맙소사… 그만큼 나이키(Nike)조던(Jordan)의 브랜드 파워는 막강했던 것입니다.

매트 파월(Matt Powell)은 아디다스는 현재 미국의 운동화 시장의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놀라운 수치는 바로 최근인 6월의 점유율보다 1.7% 높은 결과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국 농구화 시장에서 아디다스가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는 것입니다. 나이키(Nike)와 조던(Jordan)이 지배하던 그 미국 농구화 시장에서 말입니다.


울트라 부스트, NMD, 이지 부스트 보다 슈퍼스타, 스탠 스미스의 활약 (Superstar, Stan Smith more than Ultra Boost, NMD, Yeezy Boost)

2013년 나이키(Nike), 조던(Jordan), 언더 아머(Under Armour)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4위에 랭크되었던 아디다스(adidas)는 약 4년만에 이를 뒤집는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그동안 아디다스는 울트라 부스트(Ultra Boost), 칸예 웨스트와의 이지 부스트(Yeezy Boost), NMD, 슈퍼스타(Superstar), 스탠 스미스(Stan Smith)의 폭발적인 시장 반응으로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재미있는건 매트 파월(Matt Powell)은 칸예 웨스트의 이지(Yeezy)가 매출과 시장에서의 반응을 입증할만한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약간의 회의론적인?? 정확한 데이터 없이는 말을 아낍는 분입니다. 시장과 언론에서의 주목은 뜨겁지만 그만큼 엄청난 매출을 주지는 않는다는 부분을 잘 지적해줍니다. 직업이 직업인만큼 팩트 체크 해주시고 있습니다. ㅎ

이와 같은 사실은 2016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니커즈 리스트 10 (The 10 Best Selling Sneakers of 2016 in USA)에서 밝힌 것 처럼 미국 판매 순위 1위는 슈퍼스타(Superstar)라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지(Yeezy)의 판매량도 좋긴하지만, 결국은 한정수량의 제품일 뿐이며 그 판매량으로는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아디다스의 베스트셀러인 슈퍼스타(Superstar), 스탠 스미스(Stan Smith)의 높은 인기가 실질적인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칸예 이펙트(Kanye Effect)가 어떻게 아디다스를 스니커즈 메인스트림과 매니아들의 주목을 이끌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의 협업 이전과 이후의 아디다스는 확실히 다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 다들 이지 부스트(Yeezy Boost) 하나씩은 갖고 싶어하잖아요. 아닌 사람 있음 나와보라고해!!


독일의 경영시스템과 뛰어난 이사회가 한 몫??

물론, 아디다스가 이러한 히트작 때문에 이루었다고 볼 수 있지만 정말 확실한 건 독일의 경영시스템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조선일보의 최원석 편집장님이 위클리 비즈 아디다스 특집, 스피드팩토리 승부 건 캐스퍼 로스테드 CEO의 취재 후기로 페이스북에 남기신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독일의 경영시스템은 감독이사회와 경영이사회라는 이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직원들과 노조원이 함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 ‘뛰어난 이사회가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을 언급합니다.

뛰어난 이사회가 선정한(상당히 주관적이지만…)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가 CEO는 이직 전 헨켈(Henkel)이라는 독일 화학기업의 CEO를 8년간 했으며 재직기간 중 회사 주가를 3배로 올리고, 사상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게 한 인물로 그는 헨켈의 백수십년 역사상 첫 외국인 CEO였습니다.

아디다스의 미래를 바라본 이사회는 2014년 미국 시장에서의 뒤처짐을 확인하고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5년 ‘Creating the new’라는 전략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 선장으로 오랜 시간의 검증 기간을 거쳐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를 선택 했습니다.

전 CEO였던 허버트 하이너(Herbert Hainer)와 경영진들은 아디다스의 미래를 위해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런 노력을 기울였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아디다스(adidas Group)의 주가는 1년 전에 비해 32.0%나 상승하는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독일 자동차 업체의 카르텔 형성

하지만, 독일의 경영 시스템이 항상 좋은 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붉어진 독일 자동차 업계의 5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Volkswagen), 아우디(Audi), 포르쉐(Porsche), BMW, 벤츠(Benz)가 1990년대부터 업계의 여러 사안에 대해 ‘공동 결정’을 했다는 보도는 전 세계를 혼란에 빠드렸습니다. 세상에 역시 믿을 놈 하나 없음

그들이 20여 년간 카르텔을 형성하여 소비자들을 기만한 사실. 그리고 이들 업체가 차량의 기술이나 비용, 부품업체 선정은 물론 디젤차의 배출가스 처리까지 협의할 목적으로 200명 넘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60개의 실무 그룹을 운영하였다고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Der Spiegel)이 폭로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큰 연합이 경영진의 묵인 없이는 실행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부분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를 본다면 독일의 경영 시스템도 완벽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인간이 하는 일들에 완벽이란 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시장 변화

소비자 입장에서는 앞으로가 더 흥미진진하게 됩니다. 세계 시장 1위인 미국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나이키(Nike)는 강한 자본력과 노화우, 팬덤이 강한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영원히 뛰어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조던(Jordan) 시리즈의 레트로 발매에 지친 팬들을 위해 다른 무기를 준비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추가적으로 후발 주자들인 언더 아머(Under Armour), 스케쳐스(Sketchers), 컨버스(Converse), 퓨마(Puma), 뉴발란스(New Balance)의 강한 스퍼트와 위협도 무시할 수 많은 없습니다. 미국 시장 2위 탈환은 아주 짧게 이어질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적어도 3년간은 유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그렇지 않을까요?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기업들의 경쟁으로 인해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며 지금보다 더 핫한 스니커즈 시장을 만들 것을 예상되기에 즐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아디다스는 이번 기회를 지렛대로 삼아 한번 더 올라서야 숨을 돌릴 수 있을지 모릅니다. 아, 영원히 숨 돌릴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시장 경제 체제에서 영원한 1등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