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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 (adidas SpeedFactory)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 계획 발표

2015년 12월 9일, 아디다스는 스포츠 브랜드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로봇을 활용한 자동 생산화 시스템을 갖춘 공장으로 보다 빠르고 고퀄리티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로봇 기술의 발달로 높아진 정확성과 고퀄리티 제품을 생산하는 이 원대한 계획은 2016년 전반기에 약 500족의 첫 번째 콘셉트 운동화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Speed actory)는 디자인과 기술력의 완벽한 결합으로 자동화와 유연한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아디다스 前 CEO 헤르베르트 하이너(Herbert Hainer)

2016년 1월, 신임 CEO 카스퍼 로스테드(Kasper Rorsted)로 교체되기 전 아디다스의 CEO였던 헤르베르트 하이너(Herbert Hainer)는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는 디자인과 기술력의 완벽한 결합으로 자동화와 유연한 생산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업계의 제품 생산 장소, 제조 방법, 시간 등의 경계를 모두 허물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디다스는 2015년 말, 독일 아디다스 그룹 본사 부근의 도시인 안스바흐(Ansbach)에 전 세계 첫 번째가 될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adidas SpeedFactory)의 공장 가동 세팅을 맞춘 상황입니다. 그리고 8개월이 흐른 지금의 시점에 최근 아디다스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도시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adidas SpeedFactory)의 가동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스피드팩토리에서는 2017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내에서 신발 생산이 가능해지며 연간 50,000족의 신발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adidas SpeedFactory)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글로벌 브랜드는 아시아에 생산공장들을 두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뿐 아니라 거의 모든 제조업에 맞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현재 아디다스는 중국, 베트남 등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약 100만 명의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운송 비용, 아시아 노동자 인건비 상승 등은 기업 이익률에 있어 좋은 상황이 아니었으며 빠른 트렌드 반영과 마켓의 피드백, 로봇 기술의 발달 등의 추가적인 이유로 스피드팩토리 계획이 추진된 것입니다.

아디다스 독일 본사 부근의 도시인 안스바흐(Ansbach)와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할 스피드팩토리에서는 소수의 관리자 역할을 할 160명 정도만으로 공장 가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독일은 1993년 이후 독일 내에서의 생산이 거의 멈춘 상황이라 아주 오랜만의 자국 내 생산시설을 갖추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 있기도 합니다.

아디다스의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에서는 로봇 덕분에 5시간 만에 운동화 1켤레가 생산 가능하며 이는 기존의 아시아 공장에서 같은 운동화를 생산하면 소요되는 최소 몇 주의 시간에 비해 놀라운 생산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어마 무시한 생산성 차이로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견합니다.

글로벌 시대인 만큼 각국의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는 다양해지고 패션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요즘에는 이러한 생산 방법이 유리하게 됩니다. 지역에 맞추어 거점으로 정한 국가에 스피드팩토리를 생산하고 빠른 공급과 생산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면 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들의 큰 골치거리인 제품들의 재고 관리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향후, 아시아의 큰 시장인 중국과 일본, 한국에서의 스피드팩토리가 건설되어 아디다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 특징(adidas SpeedFactory Features)

  • 빠른 생산속도 (5시간 만에 운동화 1켤레 생산 가능)
  • 로봇이 만드는 높은 퀄리티의 기술력과 완성도
  • 경쟁사 나이키(Nike)와의 영업이익률 격차 해소
  • 신상품 개발에서 출시까지 소요되는 약 18개월의 일정 축소
  • 생산성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마케팅, 기술 개발 등에 투자 가능

첫 번째로 진행되고 있는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의 독일과 미국 생산은 글로벌 최대 마켓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원활한 물량 공급을 위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행 초기인 현재 아디다스 스피드팩토리(SpeedFactory)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아직 일부에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3~5년간 타 국가에서도 적용될 것이고 생산 적용되는 모델은 더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생산성 증가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순환은 아디다스의 마케팅이나 제품 개발연구에 돈을 더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보통 아디다스의 제품이 신상품 개발에서 출시까지 약 18개월이 걸린다고 하니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시간과 노력을 최대한 줄이고 싶은 상황입니다. 또한, 나이키와의 영업이익률이 약 2배 가까이 차이나는 점도 한몫 했을 것 같습니다.

칸예 웨스트와의 합작인 Yeezy 라인의 제품들도 생산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장에서는 높은 리셀가가 형성되었고 많은 소비자들의 원망을 들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년 말에 발매된 NMD 시리즈의 제품들도 금세 동이 나기 마련이었습니다. 제품 보호 차원에서도 수급량을 조절했겠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아쉬워한 상황입니다.

아디다스 매장에 3D 프린트기를 설치하여 고객에게 맞춤 운동화를 제공할 계획과 바다의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낸 운동화까지 모두 이와 관련되거나 연장선에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곧, Made in SpeedFactory라는 문구가 새겨진 아디다스 운동화를 만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경쟁사, 브랜드에서는 어떤 대응책을 내세울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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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dr_ecsta/220751570911
http://blog.naver.com/dcscully/220722507980
http://www.fnnews.com/news/201606091610551486
http://news.adidas.com/de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782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09/2017060901896.html